미녀수난시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인 수난시대 - 김후동과 김화동, 원동 재킷과 원동 큰재킷 미두 시장의 슈퍼개미 반복동의 이야기를 찾아보다 보니, 반복동의 아내 김후동과 김후동의 동생 김화동에 대한 이야기는 대단한 야사였는데요. 일제 강점기 한국의 미인들의 이야기는 어땠는지 궁금하진 않으시나요? 반복창과 결혼했던 김후동은 당대의 미인으로 굉장히 유명했는데요. 이런 기사까지도 있었습니다. 미인이라 하면 얼굴만 고와서 되는 것이 아니요 태도만 어여뻐서 되는 것도 아니다. 얼굴과 태도가 다 맞아야 비로소 미인 소리를 듣는 것이다. 세상에는 그런 완벽한 미인이 드물어서 얼굴이 예쁘면 대개는 미인이라 한다. 그러나 처녀시절 김후동 씨야 말로 얼굴과 태도와 수족까지 어디 한 군데도 빠지지 않는 미인이었다. 발뒤꿈치까지 끌리는 그의 검고 윤기 있는 머리는 그의 아름다움을 돋우었다. (‘동아일보’ 1926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