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 재팬 - 두번째 도쿄올림픽, KBS 다큐인사이트

안녕하세요 스톡리스트입니다.

도쿄2020 올림픽

도쿄올림픽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도쿄올림픽 개막일은 7월 23일이고, 도쿄올림픽은 2021.07.23.~08.08. 의 기간으로 열립니다. KBS의 다큐프로인 다큐인사이트는 이 도쿄올림픽을 주제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는데요. 오늘은 이에 대해 알라 보려고 합니다. 도쿄올림픽은 2013년 9월 7일 제125차 IOC 총회를 통회 결정되었는데요. 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의 17조 원의 투자를 진행하며 도쿄올림픽을 크게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도쿄올림픽 반대시위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국민의 반 이상이 반대하는 올림픽이기도 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올림픽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알아보도록 하죠.

도쿄 올림픽 개최로 경기침체 회복

아베 신조 전 총리는 경기침체를 올림픽 개최를 기폭제 삼아 극복하겠다고 이야기하였는데요. 아베 신조는 왜 그런 생각을 갖게 되었을까요?

아베 할아버지 기시노부스케 A급 전범

기시 노부스케는 64년 일본의 첫 올림픽의 기반을 닦은 일본의 총리인데요. 그는 바로 아베의 할아버지입니다. 그러한 성장과정에서 아베 신조는 당연히 일본의 첫 올림픽의 영향과 기시 노부스케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실제로 아베 신조의 자서전을 통해 자신에게 64년 도쿄올림픽이 얼마나 의미가 있는 올림픽이었고 일본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64년 도쿄올림픽은 성공적이었고 일본의 부흥을 일으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전후 최초의 아시아 올림픽

전쟁 이후 최초의 아시아 올림픽이기도 했고요. 일본은 발전된 일본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싶어 했습니다.

실제로 전 세계 최초로 시속 200km의 고속철도 신칸센은 도쿄올림픽 개막 9일 전 개통되었고 1964년 올림픽의 구호처럼 도쿄는 더 빠르고 더 높고 더 강력한 세계의 도시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당시 10년 후에 달성을 목표로 하던 국민 소득 2배의 목표는 올림픽 개최 불과 4년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집집마다 자동차와 컬러 TV가 보급되고 급속도로 성장하였습니다.

라디오카세트

일본이 낳은 일본의 가전제품 라디오 카세트는 일본을 대표하는 제품이었고 전 세계로 퍼져가며 세계 문화에까지 영향을 주며 일본의 강력한 세계에 대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제품이였습니다. 1964년 도쿄올림픽 이후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된 일본은 부흥했고 전세계 자금이 일본으로 몰려 갔습니다.

일본의 위엄

심지어 1991년, 1992년 사람들은 일본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강대국이 된다는 말까지 있었죠. 하지만 전성기였던 90년대 초 일본 사회에 주목한 브래드 글로서먼 30년간 특파원과 연구원으로 살았던 그는피크 재팬이라는 저서에서 91년을 첫 번째 정점이라고 적었습니다.

피크 재팬

하지만 일본의 절정기는 거품처럼 사라졌습니다. 미국과의 플라자 합의 이후 활황인 경기를 유지하기 위해 저금리 정책을 폈고 돈은 주식과 부동산으로 흘러들었습니다. 이내 주가와 부동산 가격이 연일 치솟고 돈이 넘치는 것처럼 보였고 엄청난 버블을 만들었습니다.

1991년 일본 버블경제 붕괴

하지만 대출로 만들어진 버블은 1990년대 초 금방 무너지고 맙니다.

시간만 지나면 괜찮아지리라 생각해 부실화된 은행에 돈을 부었고 좀비 기업화되었고 잃어버린 20년이 되었습니다. 미국을 제친다는 일본은 곤두박질쳤고 일본의 경제는 주저앉고 말았고 기나긴 불황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동일본 대지진

그리고 엎친데 덮친 격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복부 역사상 가장 큰 대지진과 함께 15M의 거대한 쓰나미가 몰려왔습니다. 도쿄까지도 강진이 전해졌습니다. 더 큰 문제는 쓰나미 중심지역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유출 우려가 있었고 결국 2011년 3월 12일 후쿠시마 원전 1호기가 폭발하였고 2일 뒤 2,3,4호기 마저 폭발하였습니다. 2만 명 이상이 죽거나 다쳤고 17만 명의 이재민 발생했고, 182조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습니다. 정부의 무능력한 대처에 대한 일본 국민은 절망에 빠졌고 정부에 대한 불신이 정권 교체가 이루어졌고 이로 인해 총리가 된 사람이 바로 아베 신조입니다. 총리가 된 아베 신조는 후쿠시마 회복에 전력을 다한다고 발표하였고 원전사고가 잘 수습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안전함 강조

그리고 도쿄올림픽이 결정되었고 아베 신조는 더더욱 적극적으로 후쿠시마의 안전함을 계속해서 홍보하고 있습니다.

30KM  떨어진 집

하지만 8년이 지난 지금에도 6만 명의 피난민은 여전히 귀환을 못하고 있습니다. 사고 원전에서 30km 떨어진 집도 10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방사는 수치는 10배에 달합니다.

후쿠시마에서 시작한 이유 

두 번째 올림픽의 성화봉송도 후쿠시마의 J빌리지에서 시작하였습니다. 과거 올림픽이 히로시마의 아픔을 지웠듯 이번 올림픽은 후쿠시마로의 부흥을 보여주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올림픽에 대한 국민 반응

그러던 중 2020년 코로나 대유행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올림픽 취소의 반응이 압도적이었지만 일본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올림픽에 미련을 두었고 결국 2020년 3월 일본은 1년 연기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베 역시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하였습니다. 스가 총리는 부임하여 1년 연기되었지만 유치는 놓치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두 번째 올림픽을 통해 첫 번째 올림픽의 부흥을 재연하고 싶어 합니다.

아베총리 취임 이후 니케이 지수

올림픽을 위해 달려온 8년을 달려온 일본, 올림픽을 위해 공격적으로 재정을 확대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실제로 니케이지수는 아베 총리 취임 이후 4배나 상승했고 경제회복을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피크 재팬의 저자는 마지막 피크라고 생각합니다.

화폐발행 추이와 경제 성장률

경제를 부흥 시 키위 해 엄청난 돈을 찍어온 아베 정권, 하지만 경제성장률은 지속적으로 추락해왔습니다.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서 소득을 증가시켰다면 경제성장률이 찍어낸 만큼이라도 성장해야 되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약성 처방

마약성 처방일 뿐이기 때문에 서서히 골병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일본 경제 경고 짐로저스

세계적인 투자자인 짐 로저스도 일본 자산을 모두 팔았다고 이야기하며 일본 경제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이 다큐를 보고나니 일본은 왜 올림픽에 집착할까에 대한 의문이 풀리지 않으셨나요? 도쿄올림픽 취소는 불가능할 것 같네요. 과거 첫 번째 기회가 되었던 1964년의 올림픽의 성공에 너무 취해 그 성공방정식을 무조건적을 따르려고만 하는 일본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일지 궁금합니다.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다고 해도 일본의 경제는 어떻게 될 것인지 주의해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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