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프로(이브로드 캐스팅) 알아보기(정프로(정영진)은 알고보니 부자?)

삼프로 회사인 이브로드 캐스팅의 감사보고서가 올라왔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궁금했던 삼프로(이브로드캐스팅)에 대한 조금은 더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한번 알아보도록 할게요.

삼프로 TV

1. 삼프로?

삼프로TV는 경제 종합방송 채널로, 김동환, 이진우, 정영진 3명이 시작한 방송으로 초기에는 3명이 동시에 방송하여 팟캐스트 중심으로 활동했지만, 현재는 라이브 방송 채널의 확대로 세 명이 돌아가면서 출연하기도 하며 다른 기사, 방송인들이 진행을하기도 합니다. 삼프로TV는 금융 투자 전반을 다루는 채널로, 최초 방송은 2018년에 이루어졌습니다. 현재는 김동환과 강준구 두 사람이 대표를 맡고 있고, 이진우는 부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2. 삼프로(이브로드캐스팅)의 기업가치 및 유상증자

삼프로의 기업가치는 시장에서는 1조까지로 보고 있고 저는 대략 3천억 ~ 7천억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022년 5월의 더벨의 기사에선 23년 상장을 목표로 1조까지 기업가치를 늘리려는 예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미래 추정이익을 400억~500억까지 끌어올릴 경우 가능하다는 시나리오인데요. 

이미 유상증자로 22년 기업가치 3000억 이상의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년 20.6억원(주당 33만원/6207주)의 유상증자가 있었고 2023년에는 230억원(주당 241만원/ 9518주)의 유상증자가 있었습니다.

3. 삼프로(이브로드캐스팅) 주주지분

매번 투자 실패담으로 개미를 대변했던 정 프로의 지분이 사실 가장 궁금하긴 했습니다. 상장 소식이 들려올 때부턴.. 정영진의 죽는소리가 더 이상 아프게 들려오지 않았거든요. 정 프로도 팟캐스트계에서는 거의 1인자급이었기 때문에 배 아프다 이런 느낌보다는 그냥 앓는 소리 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죠. 아무튼 이번 감사보고서로 알게 된 주주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동환 32.74%(43,759주), 이진우 14.65%(19,586주), 정영진 14.65%(19,586주), 이동열 7.17%(9,586주), 기타 30.79%입니다.

정프로는 21년 기준으로도 66억의 자산가셨는데. 22년 기준으론 472억의 자산가가 되셨습니다.

투자 천재 정 프로로 불려도... 손색이 없으십니다...

4. 재무제표 간략 요약

2022년 재무제표를 간략하게 요약하면, 매출액 167억, 영업이익 73억, 순이익 55억이였습니다.  영업이익률 43.7%입니다.

연결기준으론 매출 282억, 영업이익 76억, 순이익 58억 순이였습니다.

자산은 602억이였고, 전년 300억 대비 2배로 몸집을 키운 모습입니다.

22년에 감사보고서 중엔, 아웃스탠딩컴퍼니 지분 취득, 피치덱이라는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정보제공회사 회사 설립, 유에스스탁 지분 취득이 있습니다. 참고로 유에스스탁은 삼프로에도 고정출현하며 미국주식에 미치다로 유명한 장우석 대표의 회사입니다. 또한  9900주의 주식선택권이 없어진 내용이 있었는데요. 주당 12만 7천원 가량이었는데 퇴사로 소멸된 내용이 있었습니다. 20베거짜리였는데.. 퇴사로 휴지조각이된 주식선택권... 이 눈에 띄네요.

5. 삼프로가 이야기하는 삼프로의 미래(http://www.fortun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729)

삼프로의 미래와 지속 성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진우 대표는 연결기준 매출이 300억을 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투자를 계속 늘리고 있어 낮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동환 대표는 기업가치 향상과 사업 모델 확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교육 관련 매출이 성장하고 있고, 구독 서비스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삼프로의 비즈니스 안정성을 위해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만명 정도의 구독자가 모이면 손익분기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진출에 대해 아쉬움을 언급하며, 삼프로 콘텐츠의 절반 이상이 미국 이야기라고 했습니다. 그는 특파원을 보내는 것보다 삼프로를 미국에도 만들기로 결정했으며, 5년 이내에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글로벌 채널을 만들어 2000만 구독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인구의 88%가 유튜브를 시청하므로 3년 이내에 1000만명의 구독자를 모으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6. 글로벌 삼프로와 삼프로 상장

김동환 대표는 삼프로가 최종적으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경제 콘텐츠 교육기업이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 콘텐츠를 만들고, 구독 서비스를 시작하고, 교육을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상장의 목적은 글로벌 데이터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구성원들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라고 전했습니다.

이진우 대표는 상장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에 대해 상장이 기업 소유권을 나눠 더 많은 사람의 오너십에 참여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상장이 기업을 위한 좋은 기회이며, 견제와 제어를 통해 기업이 더욱 투명하고 선진적인 방향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상장이 아직 비즈니스가 안정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에게 부담이나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질문에는 이해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2018년 혜성처럼 등장해서, 20년 코로나시기에 스타가 된 삼프로(이브로드캐스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기자, 금융계, 방송인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뛰어난 역량을 펼치던 세 프로가 팟캐스팅을 시작하면서 만들어져 1조에 가까운 회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본 입장에서 응원하게 되네요.

삼프로 AI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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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6 - [주식, 경제, 재테크] - 삼프로TV의 김프로, 김동환 소장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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