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기, 해외 출장의 모든 것

안녕하세요 스톡리스트입니다.

해외 출장

코로나로 인해 미루고 미루었던 해외출장 더 이상 미룰 수 있는 시기는 지났고 이제 해외출장을 가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야 될 게 너무 많네요. 코로나 전에는 그냥 숙소 예약하고 항공편 준비, 비자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 비자만 미리 준비하면 됐는데, 코로나 시기에 가려고 하니까, 코로나 접종도 맞아야 되고 출장 복귀 후 격리가 필요한 것은 아닌지 궁금하고 어렵다고요? 이제 예방접종부터 격리 면제까지, 다 알아봅시다.

1. 우선 가장 시급한 건 예방접종입니다.

1차도 맞지 않은 경우 한국무역협회에서 지원하고 있는 기업인 코로나19 예방접종 제도가 있는데요. 이를 통해 접종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예방 접종을 빠르게 맞을 수 있습니다. 대상은 지자체 판단 하에 국외 출장이 필요한 사람입니다.

 *요건은 필수 공무출장, 중요 경제활동, 그 외(질병관리청 사전협의 필요)입니다. 절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기업인 예방 접종 절차

원래는 무역협회에서 직접 받아서 했었는데요. 지자체로 운영이 위임되면서 기존 30일 가까이 걸렸던 절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지자체의 재량권이 많아져 보다 까다롭지 않게 운영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기존에 출장기간에 제한이 있던 것과 달리 변경된 뒤엔 별도의 출장 기간 제한이 없어졌습니다.

시도별 담당부서 현황

시도별 담당부서 현황을 알려드리니, 필요하신 경우 바로 연락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열심히 대기 신청을 해서 1차를 접종받은 경우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저는 이러한 경우에 해당되었는데요. 바로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죠.

2. 나는 이미 1차를 맞았는데 어떻게 하죠?

1차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은 경우 12주 이후에 맞도록 2차 접종일이 정해집니다. 이런 경우엔 바로 개별 지자체 보건소에 연락하셔서 2차를 맞겠다고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각 보건소 별로 담당자 다르기 때문에 여러 번 담당자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는 있지만 이게 제일 빠른 방법입니다. 실제로 1차 접종 후 4주 만에 맞는 것이 가능합니다.

필요한 인적사항은 이름, 1차 접종일, 2차 접종예정일, 접종기관, 출장국, 맞은 백신 종류 이렇게 제출하면 됩니다. 

프로세스는 보건소-> 질병관리청 신청 -> 질병관리청 허가 -> 보건소 일정 확약 후 통보 이렇게 됩니다.

3. 접종까진 받았다 비자는 문제없나?

미국의 경우 크게 문제없습니다. esta도 정상적으로 발급되고요. 다만 비자의 경우 인터뷰가 밀려있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여유 있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4. 2주 격리 필요한가요?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하고 2주의 시간이 지난 경우 무증상자는 따로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해당 국가에서 출국 전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추가 검사를 받고 1일 정도 검사 대기기간 격리 후 음성이 뜨면 능동감시로 전환됩니다. 위의 절차 등을 통해 1. 백신을 맞고 2주 뒤에 출국하였고 2. 해외에서 음성 결과를 받고, 3. 귀국 후 한국에서 음성 결과를 받으면 능동감시 대상자가 되어 격리는 별도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공항 검역 프로세스

해외에서 PCR음성 확인서를 가져오지 않는다면 임시 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보통 하루) 격리를 해야 되며 비용도 자부담이기 때문에 되도록 해외에서 귀국하실 때 PCR음성 확인서를 받아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변이가 심한 국가는 검역 방식이 달라지니 코로나 질병관리본부에서 내용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5.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 운영

아울러 코로나로 인해 한국무역협회에선 한시적으로 기업인들을 위한 출입국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의 블로그를 통해 얻지 못한 내용 혹은 궁금중이 있는 경우 아래의 번호 혹은 이메일로 문의하시면 친절하게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코로나 시국, 해외 출장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사실 이런 문제들도 있지만 직항도 축소되는 경우도 많고 다양한 변수들이 많이 생기는 해외 출장이다 보니, 신경 쓸 게 너무 많은데요. 그래서, 전 가고 싶지 않습니다.

난 그냥 여기가 편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이 아닐까요? 몸 조심히 해외 출장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