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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부동산

부동산 하락장에서 살아남기 feat 대치동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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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_부동산 하락장에서 살아남기

그냥 지나치기엔 제목이 너무 좋았고 표지도 흥미를 끌었습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을만한 책이지 않을까란 생각이 있었고 22년 10월에 출판된 따끈따끈한 책이였습니다. 또한 교보문고기준 경영/경제 무려 79위의 책이였죠. 그래서 읽어보기로 했죠.

교보문고 책 순위(부동산하락장에서 살아남기)

 

1. 책의 소제목

무택자로 있는 것도 불안하지만 주택을 사는 것도 불안합니다.
이제 와서 내 집을 사려니 너무 늦은 거 같아요.
내 집을 사려니 배우자가 반대합니다.
제 인생을 부정당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시기에 무주택자가 내 집 마련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생애 주기를 따르는 것이 내 집 마련에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을까요?
집을 정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저 결정장애인가요?
급매를 잡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갈아타려고 집을 내놨는데 거래가 안 됩니다.
기존 집이 팔리지 않습니다. 비과세를 포기해야 할까요?
갈아타기를 해야 하나요, 집 수를 늘려야 할까요?
침체장이라는데, 더 주고 로열 층 vs 급매 비선호 층 중 무엇이 나을까요?
1주택자는 앞으로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실거주 목표 달성 후 허무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1주택자를 넘어 자산가가 되고 싶은데 세금 압박으로 엄두가 안납니다.
집은 파는 게 아니라 모아가는 거라는데 맞나요?
다주택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매수만 하고 매도한 적이 없습니다. 언제 팔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같은 시기, 어떻게 해야 매도를 잘 할 수 있나요?
전세를 빼기 위한 팁은 무엇이 있을까요?
마음이 힘든 이 시기에 어떤 자세로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예기치 못한 변화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부동산 투자를 할 수가 없어요.
돈이 묶인 것을 알면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려니 답답합니다.
부동산에 대한 열정이 사라지려 할 때 어떻게 극복하나요?
부채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관리해야 투자할 수 있을까요?
다주택자이다 보니 투자 엄두가 안납니다.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투자할 때 혼자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열의는 넘치는데, 실행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새로운 부동산 분야 투자의 두려움을 이기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2. 후기

부동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을만한 질문을 책에 담았습니다. 30개에 달하는 질문들에 대해 15년 차 부동산 투자 경험 작가의 생각을 3~5장 이내의 답을 해줍니다. 초보자의 궁금증에 대해 15년 차 6만 5천명의 이웃을 지닌 부동산 블로거의 대답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은 그 궁금증을 푸는 입장에서 좋은 인사이트를 얻어갈 기회가 됩니다.
하지만 글을 읽으면서 내용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누군가에겐 충분할 수 있겠지만, 한편의 블로그 글을 그냥 단순히 모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각 질문에 대한 분량이 3~5장으로 한정되어 있다 보니, 깊이는 부족했고 단편적인 내용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제목과 소제목은 100점이었지만 내용은 그렇지 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더 깊은 인사이트를 보여줄 수 있지 않았겠느냔 아쉬움이 남습니다. 너무 많은 내용을 담으려다가 깊이를 잃은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무주택자, 1주택자, 다주택자의 궁금증을 풀어주려다 보니 각자의 상황에서 필요 없는 부분들도 많았습니다. 블로그를 들어가 봤는데 책을 읽을 시간에 차라리 작가의 블로그를 보고 공부하는 게 더 효과적인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일 수 있지만 그 도움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부족하지 않냐는 생각이 드는 여러모로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3. 대치동키즈는 누구일까?

07년부터 투자한 대치동 출신의 부동산 투자자로 현재 6만명이 넘는 이웃을 보유한 블로거입니다. 2권의 책(내 집 없는 부자는 없다)을 썼고 본인의 투자에 대한 경험 등 다양한 이야기를 블로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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